산업 기업

"스페인 가전 Top3 지킨다"…동부대우, 현지서 전략 신제품 발표회

동부대우전자가 스페인 시장의 3대 생활가전 기업으로서 위상을 지키기 위해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달 27~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현지 20여개 가전 유통망 관계자를 초청해 ‘2016 스페인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유럽에 선보일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냉장고 신제품이 현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신선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스페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다이어리 포켓’과 야채와 과일의 신선도와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별도 공간(모이스쳐 존)을 마련한 냉장고다.


또 동부대우전자는 냉장실 내부에 생수 저장상자를 두고 냉수·얼음을 제공하는 양문형 냉장고와 레스토랑·호텔·주유소 등 대용량 전자레인지가 필요한 상업용 시설을 대상으로 한 29리터 상업용 전자레인지, 240·360리터 들이의 글로벌플랫폼 일반 냉장고를 선보였다. 전력소비 효율을 높여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드럼세탁기 신제품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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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92년 스페인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양문형·간냉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같은 주요 가전제품에서 매출액 기준 10%대의 현지 시장점유율로 3위를 지키고 있다.김봉근 동부대우전자 스페인 판매법인장은 “스페인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스페인 주요 바이어들과의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동부대우전자의 2016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냉장고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스페인에서 매출 기준 생활가전 시장점유율 3위를 달리는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지난달 27일(현지시간)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동부대우전자의 2016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냉장고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스페인에서 매출 기준 생활가전 시장점유율 3위를 달리는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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