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문제가 된 철도부문 브라질 프로젝트는 손실처리를 완료해 추가손실 가능성이 낮고, 플랜트부문은 수주 잔고 1조원 중 문제 가능성이 낮은 계열사 물량 5000억원 가량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젝트를 지난해 실적에 손실가능성을 반영했다”며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160% 늘어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