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鄭 의장 "더민주 불참해도 본희의 개의"

국민의당은 전원 참석키로…오늘 본회의서 원샷법 통과될 듯

"선진화법은 의장 중재안, 여당 안 절충해서 다시 발의해야"

정의화 국회의장정의화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가능하면 참석해 달라는 말을 했고 국민의당은 전원 참석하기로 했다”며 “(더민주의 불참 여부와 무관하게) 오늘은 본회의를 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정부·여당의 중점 법안인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비롯한 40여 건의 미쟁점 법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북한인권법과 노동 관련 법안 등은 본회의 안건에서 제외된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1시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참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정 의장은 선진화법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법안과 내가 낸 중재안을 절충해서 다시 발의를 해야 한다”며 “여당 발의안에 대한 보고 절차는 있을 지 몰라도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운영위원회에서 부결된 국회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접 부의해달라는 요구서를 이날 소속 의원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제출할 예정인데 추가 논의가 필요한 만큼 정 의장이 이를 표결에 부치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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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또 선거구 획정 시한을 묻는 질문에는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해야 한다”고만 답했다.

앞서 지난 3일 정 의장은 “재외국민 선거 준비를 위해서는 24일부터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럼 23일이 마지노선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보다 훨씬 앞서서 기준이 정해지고 논의에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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