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총장포럼 2기 신임회장으로 유기풍(사진) 서강대 총장이 선출됐다.
11일 오전 서울총장포럼은 2016 정기 총회를 열고 1기 이용구 중앙대 총장에 이어 2기 회장으로 유기풍 서강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용구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등 11개 회원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서울총장포럼은 지난해 대학 간 공유 과제를 주로 논의해왔고 올해부터는 대학 재정 문제를 폭넓게 다룰 전망이다. 유 신임 회장은 “대학의 재정난이 초유의 관심사로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진단해보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지방자치단체와 인허가문제, 세제문제 등에 관해서 심도있게 다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 신임 회장은 2013년 2월부터 서강대 총장직을 맡고 있으며 3월 1일부터 1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서울총장포럼은 서울 소재 26개 사립 대학의 총장들이 대학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했고 지난해 3월 발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