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 디크와 지역 난민촌에서 자살폭탄 테러 두 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56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했다고 10일 (현지시간) 지역 보건당국 등이 밝혔다.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난민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시에서 50마일(약 85㎞) 떨어진 곳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게 쫓겨난 난민 7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하는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테러는 지난 9일 오전에 발생했지만 현지 통신시설 마비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보코하람이 창설된 지역이기도 하다.
IS의 서아프리카 지부(ISWA)임을 자처하는 보코하람은 IS보다 더 잔혹한 방법으로 민간인을 살해하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여간 여성 101명을 자살폭탄 테러에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2014년 4월에는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 치복시에 있는 치복공립여자중등학교 기숙사를 습격,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피랍 여학생 중 약 200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이다.
호주 경제ㆍ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IS에 의한 희생자 수가 6,703명인 데 비해 연계조직인 보코하람에 의한 사망자 수는 6,644명에 달한다.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난민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주 주도인 마이두구리시에서 50마일(약 85㎞) 떨어진 곳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에게 쫓겨난 난민 7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하는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테러는 지난 9일 오전에 발생했지만 현지 통신시설 마비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보코하람이 창설된 지역이기도 하다.
IS의 서아프리카 지부(ISWA)임을 자처하는 보코하람은 IS보다 더 잔혹한 방법으로 민간인을 살해하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여간 여성 101명을 자살폭탄 테러에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2014년 4월에는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주 치복시에 있는 치복공립여자중등학교 기숙사를 습격, 여학생 276명을 납치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피랍 여학생 중 약 200명이 아직도 행방불명이다.
호주 경제ㆍ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IS에 의한 희생자 수가 6,703명인 데 비해 연계조직인 보코하람에 의한 사망자 수는 6,644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