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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완구' 터닝메카드(사진)가 면세점까지 진출했다.
14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손오공의 터닝메카드는 롯데와 신라, 갤러리아63, SM 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 해 대형마트와 문구점 등에서 품절대란을 불러온 터닝메카드는 면세점에서도 승승장구중이다. 면세점은 별도의 조건을 갖춰야만 구입이 가능한데도 일부 제품은 이미 다 팔렸다. 가격은 피닉스 타나토스 미니카세트가 15달러, 터닝다크 14달러, 점보 요타 34달러 등이며 환율에 따라 마트 가격보다 약간 비싸다. 다만 멤버십 적립금을 활용하면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립스틱이나 향수처럼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 아닌 완구가 품귀 현상을 빚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또 해외 방영 이력이 없는 만화영화 터닝메카드에서 출발한 상품이라 오로지 내국인 수요만으로 나타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