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 12개 자치단체가 이들이 자체 추진하고 있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칭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와 충북 청주시-괴산군-경북 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을 연결하는 총연당 340㎞로 8조 5,00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12개 자치단체는 최근 관계 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청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정부의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단체장 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키로 하는 한편, 공동결의문, 주민건의서와 함께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 철도가 건설되면 서해안 신산업 벨트와 동해안 관광지구가 연결되고, 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 축 형성, 독립기념관과 청주공항이 활성화되고 세종시에 대한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충남, 충북, 신 경북도청이 연계되면서 광역 행정 축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문경= 이현종기자 ldhjj1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