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새해 첫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 조선왕조실톡 작가 무적핑크와 함께

23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세 번째 ‘다담지기’ 방송인 박정숙씨와 함께 품격있는 무대 꾸며갈 예정

제공=국립국악원제공=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대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이 오는 23일 인기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변지민)와 함께 새해 첫 무대를 꾸민다.


‘다담’은 국립국악원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 진행하는 국악 토크 콘서트다. 2010년 3월 가수 유열이 진행을 맡으며 첫 선을 보였고 2013년부터 정은아 아나운서가 이어오다 올해부터 방송인 박정숙씨가 세 번째 다담지기로 선정됐다. 매달 다양한 이야기 주제와 국악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지며 공연 30분 전 공연장 로비에서 차와 다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다 유아 국악 놀이방 ‘유아누리’를 통한 아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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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다담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오르는 ‘무적핑크’는 2009년 <실질관객동화> 네이버 웹툰에 데뷔해 <고3 생존비기>, <경운기를 탄 왕자님>, <조선왕조실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쉽고 재미있는 웹툰으로 풀어내는 작가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조선시대 왕가의 사건을 가족드라마로 풀어낸 소통의 이야기와 웹툰에 모두 담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더불어 어느새 8년차에 들어서는 작가로서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야기와 함께할 국악 연주는 주제에 맞춰 궁중 무용과 풍류음악, 판소리 등이 선보인다. 궁중의 공놀이를 우아한 춤으로 구성한 ‘포구락’, 선비들이 즐겼던 ‘천년만세’, ‘태평가’를 비롯해 조선시대 사치품이었던 비단의 종류를 늘어놓은 ‘흥보가 비단타령’이 국립국악원 정악단·민속악단·무용단의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기대평 및 후기를 작성한 관객을 추첨해 변지민 작가의 <조선왕조실톡> 1권도 선물할 예정이다. 전석 2만원. (02)580-3300


세 번째 다담지기 방송인 박정숙 /제공=국립국악원세 번째 다담지기 방송인 박정숙 /제공=국립국악원


조선왕조실톡 작가 무적핑크, 제공=국립국악원조선왕조실톡 작가 무적핑크, 제공=국립국악원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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