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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언어로 세상과 교감…신동엽 콘서트 개최

좋은 언어로 세상과 교감…신동엽 콘서트 개최


신동엽문학관과 신동엽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신동엽학회가 주관하는 ‘2016 신동엽문학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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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학콘서트는 신동엽 시를 좋아하는 후배 시인 등이 나와 신동엽 시인의 대표 시를 낭송한 후 본인 시를 낭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신동엽의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의 공연도 진행된다.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은 지난 1966년 2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최일수 연출로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시간적 배경은 전쟁 중의 어느 봄날이고, 공간적 배경은 치열한 육박전이 휩쓸고 지나간 후의 어느 산중 계곡이다.

신동엽학회장인 정우영 시인은 “신동엽의 ‘좋은 언어’는 단순히 착한 언어를 말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뜨거운 언어’가 아닐까 싶다”며 “신동엽과 후학들의 이와 같은 시적 교감을 통해 ‘좋은 언어’로 사는 세상이 어서 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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