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세계 10개국의 현직 공무원을 직접 만나 이들 국가에 대한 해외건설 진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LH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 공무원이 직접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건설 상담센터를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상담센터는 처음 3개 국가에서 올해는 미얀마·파키스탄·네팔·필리핀·솔로몬군도·우간다·케냐·모로코·키르키즈공화국·콜롬비아 등 10개국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10개국 상담 공무원은 해당 국가에서 도시·주택 건설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공무원으로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연수를 받으며 LH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해당 국가의 건설시장 제도 및 정책 등 일반 정보부터 주요 프로젝트 정보, 관련 기관 및 담당자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다양하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LH 해외도시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iuc.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화(031-738-4672∼3)로 직접 담당자에게 예약하면 된다.
이정욱 LH 해외도시개발센터장은 “상담센터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한 후 자국으로 복귀한 약 15개국의 공무원도 올해 상반기부터는 상담원으로 운용해 우리 기업에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