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시, 에너지 효율화사업 위해 연 1.45% 금리로 150억 지원

단열창호·LED조명 교체 등 가구당 1,500만, 건물 20억까지

서울시가 단열창호·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위해 주택 기준 가구별 최대 1,500만 원, 건물은 최대 20억 원까지 연 1.45%의 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시 전체 에너지 소비의 56%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것으로, 연간 융자지원 금액은 총 150억 규모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 주택 부문의 지원 한도 금액을 500만 원 늘린 1,500만 원으로 책정해, 시공비 부담으로 공사규모를 축소하거나 성능을 하향조정하는 사례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는 주택 86억 원, 건물 44억 원을 합쳐 지난해 총 130억 원을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사비용으로 융자 지원했고, 단열창호·고효율보일러·LED조명 교체 등으로 에너지사용량 3,563TOE를 절감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울시 환경정책과(02-2133-3575~9)나 다산콜(120)을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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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중 56%를 차지하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작년 한해에만 총 1,416개소의 주택과 건물이 참여했다”며 “시민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지원 한도를 높이는 등 지원 조건을 개선 한 만큼 효율화사업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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