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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맨시티 잡고 선두 추격

2대1 승… 레스터와 승점 2점차

선발 출전 손흥민 72분 활약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잡고 선두 레스터시티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대1로 제압했다.

리그 1-3, 2-4위의 릴레이 맞대결이 펼쳐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날 토트넘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14승9무3패(승점 51)를 기록, 이 경기에 앞서 아스널(15승6무5패·승점 51)에 덜미가 잡힌 선두 레스터(15승8무3패·승점 53)와의 승점 차를 5점에서 2점으로 줄였다. 2연패를 기록한 4위 맨시티(14승5무7패·승점 47)는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다소 밀리게 됐다.

후반 8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앞서 간 토트넘은 후반 29분 켈레치 이헤나초의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8분 에릭 라멜라가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스루패스로 에릭센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4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후반 27분 토마스 캐롤과 교체됐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아스널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대니 웰벡의 결승골을 앞세워 후반 10명이 싸운 레스터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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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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