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인천 송도 복합단지 ‘롯데몰 송도’ 오피스텔 이달 분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문화시설과 오피스텔을 짓는 ‘롯데몰 송도’ 건립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롯데자산개발은 이달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으로 4분기 건축공사에 돌입, 2019년 상반기 오피스텔 입주시기에 맞춰 쇼핑몰, 호텔 등 모든 시설의 준공을 마친다고 밝혔다.


롯데몰 송도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 송도국제업무단지(IBD) A1, A2블록에 부지면적 8만4,000㎡, 연면적 41만3,000㎡ 규모로 마트, 쇼핑몰, 호텔,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단지다.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롯데몰 송도 디자인 설계에는 범 건축사무소와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의 프리덤타워 설계사인 세계적인 건축가 SDL(스튜디오 다니엘 리베스킨트)이 참여해 차별화된 입면과 공간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쇼핑몰~롯데마트~송도센트럴파크를 연결하는 브릿지를 건설해 센트럴파크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원스톱 쇼핑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쇼핑몰과 호텔은 5만2,038㎡ 부지에 연면적 23만1,907㎡, 21층 높이 호텔 1개동과 4층짜리 쇼핑몰이 들어선다. 오피스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는 부지 1만2,978㎡, 연면적 14만8,795㎡에 지하 3층 ~ 지상 41층, 총 2040실로 지어진다. 오피스텔 최저층 높이가 일반 아파트 8층에 해당하는 7층부터 시작돼 거의 모든 세대에서 단지 인근의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천대교 바다 등 다양한 조망권이 확보된다. 우수한 조망권을 살려 지상 6층에 옥상정원과 커뮤니티센터를 계획했으며, 최상층 옥상에는 옥상전망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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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그 동안 송도는 대기업 이전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며 국제도시로 도약했지만 위상에 걸맞은 쇼핑, 문화시설이 턱 없이 부족했다”며 “이에 롯데몰 송도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내 외 기업 투자 유치를 가속화해 제 2의 도약에 기여하도록 명품 복합쇼핑몰을 짓겠다”고 밝혔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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