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그린카기술센터 15개 연구기관·기업 입주

미래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 연구개발(R&D) 거점기관 구축을 목표로 하는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등의 연구기관·기업이 처음으로 입주하게 됐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가 지난 1월 25일부터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 입주 신청서를 제출한 18개 연구기관·기업 중 1차 입주심의위원회를 열어 15개 연구기관·기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기관· 기업들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퓨트로닉, 이지트록닉스, 엠에스오토텍, 이노테스 등이며 이달 중 입주 계약에 이어 시설 및 장비 설치 후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보유한 연구시설을 활용해서 그린카에 필요한 전자파인증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유치기업들은 미래자동차 분야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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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그린카기술센터는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울산시 중구 혁신도시(종가로 362-11) 부지 내에 2013년 10월 공사를 착수해 지난 1월 12일 완공 후 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린전기차사업 연구개발 수행기업, 차세대모빌리티, 자동차 - IT 융합, 디자인- IT, 차량 경량화 분야 등의 연구기관, 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 밖에 입주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성격의 법률·금융 등의 지원시설 및 유관기관, 조합이나 협회 등도 함께 입주하게 된다.

연구기관·기업 입주 가능 공간은 지상 3~10층, 38개 실(6,645㎡)이며, 이번에 입주하는 연구기관·기업은 이 중 15개 실을 사용한다. 나머지(23실)도 그린카 분야 전문연구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연구기관·기업은 정부 연구개발 공동수행 지원, 그린카 분야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장비 사용 우선 지원, 입주자 편의시설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지원 중인 기술개발지원, 경영컨설팅,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의 지원체계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그린카기술센터는 기업의 연구소와 연구기관, 대학 등이 공동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미래 첨단자동차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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