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2~28일 소상공인 축제… "동네 곳곳 풍성한 혜택 챙기세요"

나들가게·이발소 최대 50% ↓… 방문 인증 사진 올리면 경품도

160219 소상공인의날 스티커 최종_

오는 26일 제 1회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다음 한 주간 대규모 소상공인 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소상공인의 날(26일)과 소상공인 주간(22~28일)을 맞이해 '소상공인, 우리의 정겨운 이웃'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축제는 소상공인 업종 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의 1만여개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며 이용객들에게 각종 무료서비스와 할인행사, 사은품 등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나들가게를 포함한 슈퍼마켓에서는 최대 50% 할인, 이발소는 청소년 50% 할인, 꽃집은 10% 할인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고 목욕탕, 컴퓨터판매점, 주유소, 학원 등도 역시 할인 판매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축제 개막에 앞서 '소상공인 삶의 현장'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이 개최되며 참여 업체에 매장용 스티커(사진)와 풍선을 제작·배포하는 등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여가게를 방문하고 찍은 인증샷을 행사 홈페이지(http://happyweek.modoo.at) 게시판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00여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소상공인들의 미래를 진단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한 행사도 열린다. 23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인천, 25일 서울, 26일 경남 창원 등에서 '소상공인 활성화 포럼'이 진행되고 26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국 소상공인 관련 종사자 1,000여명이 참석하는 '2016 소상공인대회'를 열어 모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발전 유공자 등에 포상을 실시한다.

김일호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이번 소상공인 축제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서 지역 주민들에게 소상공인을 알리고 이용을 장려하는 나눔과 참여의 장"이라며 "소상공인 축제가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소상공인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행사기간 동안 가까운 가게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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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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