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이날 “영국의 국민투표 캠페인으로 유럽 지역의 채권 발행이 시험대에 올랐다”며 “은행들은 변동성과 고위험 채권 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채권 시장 접근이 제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올 들어 유럽에서 채권 발행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딜로직에 따르면 2월 중순 현재 유럽 은행들의 채권 판매액은 450억 달러를 밑돌아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에 그쳤다. 더 나아가 최근 채권 시장에선 브렉시트 이슈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노무라의 데이비드 헤이그는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의 국민투표에 대해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의 투자자들은 영국 은행과 더 넓게는 유럽 은행 시스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