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획재정부의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177개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10만 3,000명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38개 ‘산업진흥’ 분야 공공기관에서는 코트라, 한국관광공사, 광해관리공단 등 3곳이 S등급을 받았다. 20개 ‘시설기반서비스’ 분야에서는 국립생태원, 마사회, 인천항만공사, 캠코 등이 최상위등급이었다. 이외에 예금보험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로교통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예탁결제원 등이 최상위등급을 받았다.
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장학재단,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워터웨이플러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이 최하등급을 받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수기관은 타 기관과 차별화된 고객만족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예컨대 코트라는 혁신캘린더를 운영해 단계별 서비스 개선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했다. 기재부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2015년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알리오를 통해 대국민 공시할 계획이다. 또 최하등급을 받은 기관은 주무부처에 결과를 통보하고 3월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