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채권형 펀드의 몸집이 사상 최대로 커졌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90조7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90조원을 돌파한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는 펀드 순자산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사상 최고치이며 역대 최저점이었던 지난 2008년 12월과 비교하면 5년2개월여 만에 3배로 불어난 것입니다.
올들어 채권형펀드로 새로 유입된 자금은 4조1,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중국 증시의 불안과 상품값 급락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의 인기가 올라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