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신한금융지주 새 사외이사로 이성량 교수 등 3명 추천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새 사외이사 후보로 이성량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 3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추천됐거나 새로 추천된 사외이사들의 경력이 모두 2년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 임기가 끝난 남궁훈 이사를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했다.

이성량 교수와 함께 이정일 평찬상사 대표이사, 이흔야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상임이사가 신임 후보로 추천됐고 고부인·이만우·이상경 이사는 재선임됐다. 이 밖에 박철 전 리딩투자증권 대표, 히라카와 유키 레벨리버 대표,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 일본 대표 등 3명의 이사 임기 만료는 내년까지다. 5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남궁훈 이사는 기타비상무이사로 남아 사외이사의 의견 조율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남 이사는 금통위원뿐 아니라 신한금융 사외이사를 5년간 맡으면서 신한금융에 대한 이해가 높아 기타비상무이사에 신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보수 한도도 4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다시 복원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장기성과급 등에 대비해 이사보수 한도를 30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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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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