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40%(2,800원) 내린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는 장중 한때 6만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8월 11만2,000원대 였던 주가는 반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줄면서 면세유통사업 부문 이익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사전면세점의 경우 5년마다 관세청이 허가하는 특허권을 받아야 하는 ‘시한부 특허’인 점도 사업 안정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