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한중은 지난 25년간 북한 핵문제를 다뤄오는 데 있어서 지금이 의미 있는 전환점이고, 또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날 오후 5년 만에 방한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한 후 기자들에게 "한중은 어느 때보다도 5자 간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전략적 협의를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본부장은 "한중 양국은 그동안 정상 통화를 포함해 양측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역사상 전례 없이 강력한 안보리 제재가 조만간 채택될 것임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양국은 이제 국제사회와 함께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핵개발 출로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중은) 북한의 생각과 행동을 질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안보리 제재 이행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이번에 채택되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평화협정 및 대화 재개에 대해 황 본부장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의 전개에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계속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만 언급했다. 우 대표는 회동 후 외교부 청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양측은 안보리에서 북한 핵실험과 위성 발사에 대해 새로운 결의가 채택되는 것을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양측은 관련 각 측이 공동으로 노력해 한반도 평화안정대국을 수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과 우 대표는 이날 회동 후 만찬을 함께하며 협의를 이어갔다. /노희영기자
황 본부장은 이날 오후 5년 만에 방한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한 후 기자들에게 "한중은 어느 때보다도 5자 간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전략적 협의를 계속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본부장은 "한중 양국은 그동안 정상 통화를 포함해 양측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역사상 전례 없이 강력한 안보리 제재가 조만간 채택될 것임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양국은 이제 국제사회와 함께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핵개발 출로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중은) 북한의 생각과 행동을 질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안보리 제재 이행과 관련해서는 "중국은 이번에 채택되는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평화협정 및 대화 재개에 대해 황 본부장은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의 전개에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계속 논의해나가기로 했다”고만 언급했다. 우 대표는 회동 후 외교부 청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양측은 안보리에서 북한 핵실험과 위성 발사에 대해 새로운 결의가 채택되는 것을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양측은 관련 각 측이 공동으로 노력해 한반도 평화안정대국을 수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본부장과 우 대표는 이날 회동 후 만찬을 함께하며 협의를 이어갔다. /노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