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서 유독 보수적 문화와 '짠돌이 경영'으로 알려져 있는 롯데가 업무용 차량 지원 대상을 상무보까지로 확대하는 등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챙기고 나섰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업무용 차량 지원 대상을 전무 이상에서 '상무 및 상무보(A·B)'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새로 530여명이 회사로부터 2,400~3,000㏄급 업무차(그랜저·K7 중 하나)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는 또 부사장 이상 임원에게 지급되는 차량의 등급도 상향 조정돼 사장급의 배기량은 기존 3,800㏄에서 5,000㏄로 올라갔다.
일반 직원들의 복리후생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오전8시부터 오전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7개인 직장 어린이집도 올 상반기에만 8개가 늘어난다.
롯데의 이번 조치는 오는 6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가면서 임직원들의 일체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업무용 차량 지원 대상을 전무 이상에서 '상무 및 상무보(A·B)'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새로 530여명이 회사로부터 2,400~3,000㏄급 업무차(그랜저·K7 중 하나)를 받을 예정이다.
롯데는 또 부사장 이상 임원에게 지급되는 차량의 등급도 상향 조정돼 사장급의 배기량은 기존 3,800㏄에서 5,000㏄로 올라갔다.
일반 직원들의 복리후생 혜택도 늘어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월부터 모든 계열사에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오전8시부터 오전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7개인 직장 어린이집도 올 상반기에만 8개가 늘어난다.
롯데의 이번 조치는 오는 6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주총회를 소집하는 등 경영권 분쟁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가면서 임직원들의 일체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