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전년 대비)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1%대에 복귀했다.
3일 통계청의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3% 상승해 전월의 0.8%에서 반등했다. 지난해 12월 1.3%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0%대에 진입했지만 다시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신선식품 물가지수가 급등했다. 2월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9.7% 상승해 2013년 1월(10.5%)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전반의 수요 압력을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소비자물가지수(근원 인플레)는 1.8% 올라 전월의 1.7%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지난해 12월(2.4%)에는 못 미쳤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