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 국일특수인쇄(주)

국내외 170개사와 제휴 고품질 제품 패키지 생산

국일특수인쇄
서울시 중구에 있는 국일특수인쇄의 첨단 인쇄설비시스템. /사진제공=국일특수인쇄
권오국 국일특수인쇄 대표

서울시 중구 예관동에 있는 국일특수인쇄(대표 권오국·사진)는 고품질의 케이스를 생산하는 패키지 인쇄회사다. 대한민국의 인쇄문화 발전과 역사를 함께 해 온 이 회사는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170여 업체와 협력해 화장품케이스와 식품, 의약품 등의 고품질 패키지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장관상 등 수많은 수상실적이 입증하듯 국일특수인쇄는 설비를 운영하는 직원들의 숙련도와 장인정신으로 정평이 난 기업이다. 뛰어난 인재양성이 회사와 업계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신념으로 설비 못지않게 인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온 덕분이다.
모형도와 잉크, 특수지 등을 자체개발하며 끊임없는 품질혁신을 이어온 국일특수인쇄는 업계 경기가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또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독일, 호주, 프랑스, 덴마크 등 기존 거래선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하이델베르그로부터 7색 인쇄기 도입 등 최신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기존 1, 2공장에 이어 제3공장 신축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글로벌 인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권오국 국일특수인쇄 대표는 “투자를 멈추는 순간 기업은 후퇴하기 마련”이라며 “선진인쇄문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인쇄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비전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 특수인쇄 활성화와 신규 인쇄시장의 개척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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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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