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숫자로 본 2016년 중국 전인대]올 재정적자 3%..총통화량 13% 증가

새일자리 1,000만개 ...도시 등록 실업률 4.5% 이내 억제

중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로 6.5~7.0%를 제시했다.

5일 개최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중국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기대치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한 중요 정치·경제 정책 목표들을 제시했다. 다음은 시장에서 그 동안 관심을 뒀던 주요 수치들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6.5~7.0% 구간으로 제시됐다. 중국은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6.5%의 성장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경기 부양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은 3%다. 재정적자 규모로는 지난해보다 5,600억 위안 늘어난 2조1,800억위안이다. 아울러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목표는 10.5%로 잡았다.

관련기사



총통화량(M2)은 지난해 제시됐던 목표치(12%)보다는 소폭 늘어난 13%로 설정됐다. 또한 중국은 도시 신규 취업자수를 1,000만명 이상으로 늘이고 도시의 실업률은 4.5%로 억제하기로 했다.

최근 남중국해 영역 분쟁 이슈가 불거지면서 정치 외교가의 이목이 집중됐던 국방예산 증가폭은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친 7.6%에 그쳤다. 총액기준 올해 중국 국방비는 9,543억 위안(약 177조원)이다./베이징=홍병문특파원hbm@sd.co.kr

홍병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