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1월 신설법인 1.7% 늘어 8,210개 '역대 최대'


올 1월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하면서 1월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올 1월 신설법인이 8,210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40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782개(21.7%)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1,591개, 19.4%), 건설업(1,007개, 12.3%), 부동산임대업(747개, 9.1%)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증가 규모 측면에서는 도소매업(115개)과 부동산임대업(73개)이 돋보였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3,041개, 37.0%), 50대(2,191개, 26.7%), 30대(1,827개, 22.3%)의 순으로 설립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5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늘었다.

대표자 성별의 경우 여성은 1,960개(23.9%), 남성은 6,250개(76.1%)로 나타났다. 여성은 지난해보다 3.0%가 증가했고 남성은 1.3%가 늘어 상대적으로 여성의 신설법인 증가 폭이 더 컸다.

중기청은 "1월 신설법인 증가율은 직전 달에 비해 낮아졌는데 이는 영업일 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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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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