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구자철 생애 첫 해트트릭

원맨쇼에도 아우쿠스부르크, 레버쿠젠과 3대3 무승부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사진)이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구자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에서 리그 5·6·7호골을 잇따라 터뜨렸다. 구자철은 후반 12분까지 3골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이 3골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대3으로 비긴 탓에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

구자철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10년 진출한 분데스리가에서는 물론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정규리그 경기 득점은 지난달 22일 하노버와의 22라운드 결승골을 뽑아낸 지 12일 만이었다. 구자철은 2014-2015시즌 5골이던 자신의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도 넘어섰다. 리그 14위(6승8무11패·승점 26)인 아우크스는 강등권인 1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23)와 승점 2 차이에 불과하다.

한편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4)은 아스널과의 2015-2016시즌 29라운드 홈 경기에 2대2로 맞선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2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2위 토트넘(승점 55)은 3위 아스널(승점 52)과의 격차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왓퍼드를 1대0으로 꺾은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60)와는 5점 차로 벌어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