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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과학분야 노벨상 후보 길러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시작

미래 과학분야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한화그룹의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가 올해 장정을 시작했다.

한화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이 7일 1차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6개월간 일정이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은 한화가 주최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전국 고교 과학 영재 발굴 사업이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7일부터 오는 다음달 10일까지 38일간 전용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을 넘어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는 탐구 주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대상 상금 및 해외탐방 비용 등을 포함해 총 11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 과학 기술 인재 발굴대회다. 선발된 과학 영재들은 미국 NASA, 벨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들을 수도 있다. 올해 1월에는 지난해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10여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와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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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작된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지난 5년간 3,400팀 7,300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60%가 넘는 학생들이 해외 명문대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같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으로 진학했다.

올해 제출된 신청서는 1차 심사 후 5월2일 100개팀을 선발한다. 6월4일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 최종 본선을 치를 30개 팀은 6월8일 발표되며 최종전에 진출한 팀들은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는다. 최종 본선과 시상식은 8월24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치러진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6 포스터. /제공=한화그룹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6 포스터. /제공=한화그룹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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