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부 바빌주 주도 알힐라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망자 수는 최소 47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바빌주의 주도 알힐라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95㎞ 정도 떨어진 도시로, IS 의 근거지인 안바르주와 인접해 있어 IS의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밝혔다. IS는 지난달 28일에도 바그다드 북부 사드르시티 시장과 서북부 외곽 아부그라이브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