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브리지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0여종의 콜센터 솔루션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금융권과 통신사, 공공기관 등 고객층이 단단해 꾸준한 교체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브리지텍은 금융권과 통신사, 공공기관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시지 전송, 통화녹취, 음성인식, 실시간 모니터링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제1금융권 콜센터 시장에서 브리지텍의 점유율은 74%에 달한다.
양석모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디지털 금융과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영업 채널이 강화됨에 따라 콜센터 수요가 확대되고 신규솔루션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자인 K 뱅크 설립에 참여한 만큼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양 연구원은 “브리지텍은 중소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주주우선 정책(배당성향 30%)을 펼치고 있다”며 “현금(약 250억원) 보유량이 풍부하고 무차입 경영을 할 정도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것도 강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