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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동반 하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랩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1.78%(1,000원) 하락한 5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써니전자는 4.72%(225원) 하락한 4,540원에, 다믈멀티미디어는 4.12%(180원) 내린 4,190원에 마감했다.
안철수 테마주들의 동반 하락은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론이 제기된 상황에서 안 대표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자 국민들의 지지율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전국 성인 남녀 2,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9.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안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순위는 4위까지 밀려났다. 국민의당 지지율 또한 전주 대비 0.6% 하락한 11.6%로 2주 만에 다시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