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여수시 손잡고 1,700억 민자유치 성과

여수예술랜드 1,000억 투자

2017년까지 체류형 테마리조트 건립

제이디에스 206실 규모 호텔 짓기로

전남도·여수시, 여수예술랜드 등 3개사와 1,700억원 투자협약 체결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일원 6만5,904㎡ 부지에 객실 4개 동(200실)과 예술품 전시관, 조각공원, 트릭아트 등이 들어설 여수예술랜드 조감도.

이낙연 전남지사는 8일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사장, 조배성 제이디에스(JD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00억원(고용창출 16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수예술랜드는 1,000억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여수 돌산읍 평사리 일원 6만5,904㎡ 부지에 체류형 테마리조트를 건립한다. 객실 4개 동(200실)과 예술품 전시관, 조각공원, 트릭아트 등 리조트의 모든 시설에 예술적 감각을 접목해 방문객들이 머물면서 볼거리와 체험·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이 회사 대표는 여수예술랜드 자체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수년에 걸쳐 시설물 배치 및 건물 디자인을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여수시도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제이디에스는 500억원을 들여 여수 돌산읍 우두리 일원 2,213㎡ 부지에 지상 18층, 206실 규모의 호텔을 내년까지 건립한다. 일반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의 장점을 결합해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레지던스 호텔로 개발, 여수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중저가 숙박시설을 찾는 외국인들의 기호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도내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투자 실현을 밀착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 발대식'을 열고 도와 시군 공무원 100명에게 프로젝트 매니저 임명장을 전달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 접수단계에서 투자 이행 및 안정적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 정보 제공, 부지 알선, 인허가 처리, 금융 애로 해소 등 투자기업이 필요한 각종 지원을 1대1로 밀착해 수행하는 전담공무원이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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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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