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 4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되고 그의 장남인 허세홍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다고 9일 밝혔다. GS그룹 4세 가운데 사내이사를 맡은 건 허 부사장이 처음으로 GS그룹도 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앞서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을 사촌 동생인 허진수 대표이사(부회장)에게 넘기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허 회장은 이때 등기이사도 사임했는데 아들인 허 부사장이 이어받았다.
허 부사장은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GS칼텍스에서는 2007년 싱가포르법인 부법인장을 시작으로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을 거쳤으며 현재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