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피고인으로 재판중인 권태형 선임부장에 대해 인사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 심의 등 정당한 절차와 이전 관례에 따라 지난 3월8자로 직위 해제(보직 미부여)했다.
권 전 실장은 현재 중진공 채용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중진공은 “직위해제는 형사 사건 기소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가 곤란한 경우에는 업무진행과 재판 등 당사자의 상황을 고려해 업무수행을 일시정지하는 것으로 징계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권 전 실장은 지난달 22일 기소 후 인사담당부서장에게 스스로 직위해제를 요청했다”며 “이번 조치는 규정과 절차, 관례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