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중진공, "권 전 실장 직위해제 정상 절차 밟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0일 “지난 8일 이뤄진 권태형 전 운영지원실장에 대한 직위해제조치는 인사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한 언론은 중진공이 권 전 실장을 직위해제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공익제보자로써 지원·보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진공은 피고인으로 재판중인 권태형 선임부장에 대해 인사규정에 따라 인사위원회 심의 등 정당한 절차와 이전 관례에 따라 지난 3월8자로 직위 해제(보직 미부여)했다.


권 전 실장은 현재 중진공 채용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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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은 “직위해제는 형사 사건 기소 등으로 정상적인 업무가 곤란한 경우에는 업무진행과 재판 등 당사자의 상황을 고려해 업무수행을 일시정지하는 것으로 징계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권 전 실장은 지난달 22일 기소 후 인사담당부서장에게 스스로 직위해제를 요청했다”며 “이번 조치는 규정과 절차, 관례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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