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북부터미널 건립 본격화

하반기 착공, 2017년까지 준공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변경 승인됨에 따라 청주북부터미널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청주시는 지난 2015년 2월 민간 사업시행자의 제안에 따라 청주북부터미널 복합시설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고 주민의견청취, 시정조정위원회,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 북부터미널은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자동차정류장용지에 2002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준공 후 토지소유자들의 터미널설치에 따른 수익성문제로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돼 오다가 현재 사업시행자의 제안을 수용해 1년여 기간 동안 각종 심의를 거쳐 충북도 승인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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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며 지하 1층~지상 1층에 터미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여타 공간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 판매시설,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자는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와 터미널사업자면허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하반기에 건립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청주시 과계자는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오창에 북부터미널을 건립하게 됨으로써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터미널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민간자본유치로 부지매입비 등 터미널건립비용 약 150여억원의 시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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