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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개인 ‘사자’에 강보합 출발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18%) 오른 1,974.9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와 뉴욕 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금주 미국·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32.62포인트(1.64%) 급등한 2,022.19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 역시 218.18포인트(1.28%) 오른 1만7,213.31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86.31포인트(1.85%) 급등한 4,748.4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 건수 감소 등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되며 38달러 선을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66달러(1.7%) 상승한 38.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개인이 4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16억원, 기관은 3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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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은행(1.26%)·증권(1.04%) 등 금융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0.57%), 화학(0.7%)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1.87%), 철강금속(-1.71%)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3.23%), LG화학(1.69%), 신한지주(1.96%)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89%), 포스코(-2.29%), 현대차(-1.01%)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66%) 상승한 693.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15전 하락한 1,189원95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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