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멀티 스토어 슈마커가 신임 대표이사로 안영환(사진·55) 전 ABC마트코리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87년 선경물산 신발 수출사업부에 입사하면서 신발과 첫 인연을 맺은 안 신임 대표이사는 92년부터 97년까지 ‘삼영 인터내셔널’ 대표, 97년부터 2002년까지는 ‘메이슨 인터내셔널’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2년 ABC마트 코리아를 창업했다.
슈마커는 “안 신임 대표의 오랜 경험과 탁월한 경영능력이 지난해 차별화된 컨셉의 멀티 스포츠 플렉스 매장인 핫티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올해 백화점 멀티 슈즈 셀렉샵인 웨버를 새롭게 론칭하는 등 차별화, 프리미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슈마커의 새로운 도약에 큰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 신임 대표는 “중요한 시점에 슈마커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영광이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슈마커가 국내 토종 브랜드로서 업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