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꼬리 없는 고래 발견

꼬리 없는 혹등고래가 자맥질하고 있다. /사진제공=BBC꼬리 없는 혹등고래가 자맥질하고 있다. /사진제공=BBC


꼬리가 없는 혹등 고래가 최근 뉴질랜드 남섬 북동쪽 카이코우라 연안에서 발견됐다고 BBC가 보도했다.


어떻게 꼬리가 없어진지는 확실치 않다. 지역 보호국 대원인 마이크 모리세이 씨는 “어망에 걸려서 꼼짝달싹 못하게 됐다가 지느러미를 잃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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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각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고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리세이 씨는 ”고래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며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해 회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래들은 가끔씩 어구에 걸려서 상처를 입거나 죽곤 한다. 상처를 본 모리세이 씨는 “최소한 일년 전에 상처를 입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고래여서 스스로 치유했다”면서, “상처가 생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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