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쌍용건설, 2년 연속 신입사원 뽑는다…50~60명 채용

22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입사지원 가능

해외건설 명가 재건 위해 인력 충원 필요

쌍용건설이 지난해 3년 만에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새내기들을 뽑는다. 채용 규모는 약 50~6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은 오는 22일까지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입사지원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토목·건축·전기·기계설비·플랜트·안전·관리 분야이며, 홈페이지(http://ssyenc.incruit.com)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을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올해 2월 졸업자 및 기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이며, 해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에 이어 직무적성검사와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약 6개월~1년간 실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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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관계자는 ”해외사업 확대는 물론 국내 최상위권의 토목사업과 민간영업 강화를 위해 인력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약 8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50~6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은 작년 초 두바이투자청(ICD)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약 2조원 규모의 고급건축 프로젝트 3건을 수주한 데 이어, 올 초에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T308 공사를 3천 억에 수주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건설 명가 재건에 나서고 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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