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이 새로운 투자유치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6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 콜라보홀에서 오픈트레이드, 와디즈, 인크 등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선두주자인 중개업체 3곳과 함께 대덕연구개발특구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개최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설명회는 크라우드펀딩 관련법이 지난 1월 시행됨에 따라 크라우드펀딩 개념, 추진방법 및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특구내 스타트업의 관심 및 이해도를 높이고, 펀딩 참여기업을 모집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크라우드펀딩 희망기업과 중개업체간의 개별상담이 진행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 받기를 희망하는 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특구내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구내 기업과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계 및 투자 IR 등을 지원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