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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달리는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돋보이는 '더 뉴 C-클래스 쿠페'… 민첩한 핸들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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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C 클래스 쿠페'는 C클래스 라인업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2·4분기에 AMG익스테리어라인과 AMG인테리어패키지가 적용된 '더 뉴 C 200 쿠페'가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쿠페는 왜건과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잘 안 팔리는 차종이다. 2도어여서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세컨드카로 타기에도 다소 부담스러운 쿠페가 최근 들어 주목 받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쿠페의 스포티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 어필하면서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 스포츠카 못지않은 주행성능으로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쿠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다.

9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차종을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쿠페에도 강점이 있는 브랜드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열린 고객 초청 행사에서 '더 뉴 C-클래스 쿠페'가 포함된 드림카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벤츠 드림카는 핵심 브랜드 가치인 '매혹(Fascination)'을 실현하는 모델들로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쿠페·카브리올레·로드스터 모델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더 뉴 C-클래스 쿠페는 C-클래스 라인업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다이내믹하게 설정된 섀시는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편안한 서스펜션, 낮은 노면 소음과 타이어 진동,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중량을 줄이기 위한 경량 구조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갖춘 더 뉴 C-클래스 쿠페에는 고성능이면서 효율적인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는 2·4분기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과 AMG 인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더 뉴 C 200 쿠페'가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는 이번 행사에서 더 뉴 C-클래스 쿠페와 함께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더 뉴 SLC, 더 뉴 SL 등 다양한 드림카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자 벤츠가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승 럭셔리 오픈-톱 모델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S-클래스의 최신 기술 및 카브리올레 모델을 위한 인텔리전트 기후 조절 기능을 포함한 포괄적인 보온·바람 차단 기능을 갖춰 컨버터블(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차량)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카브리올레는 벤츠의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48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S-클래스의 4인승 카브리올레 모델이다. AMG 특유의 폭발적인 성능과 벤츠의 최상급 라인업인 S-클래스의 럭셔리함이 어우러진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3·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SL은 프리미엄 로드스터인 'SL'의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 5개의 변속 모드를 제공하는 다이내믹 셀렉트, 혁신적인 액티브 보디 컨트롤 기능으로 곡선 주행에서 안전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더 뉴 SL 역시 3·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더 뉴 SLC는 프리미엄 콤팩트 로드스터 'SLK'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출시 20년 만에 최적화된 기술, 향상된 디자인과 함께 SLC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 더 뉴 SLC도 3·4분기 출시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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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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