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건설언제니어링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토교통부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이란 시장에서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가 진출하기 위해 고위급 회담, 수주지원단 파견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이 마스터플랜 작성 등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는 것이 설계·시공 등 후속 사업의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볼리비아의 산타크루즈 인근에 58㎢ 규모의 신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로 한국 엔지니어링 업체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강 장관은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입·낙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