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산유량 동결' 주요 산유국 회동 내달 17일 열려

유가하락 막기 위한 움직임 본격화

OPEC 회원국 등 15개국 참여 예정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을 논의하는 회동이 내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산유량 동결 관련,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회원국이 아닌 주요 산유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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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국은 OPEC 회원국 12개국과 비(非)회원국 3개국 등 모두 15개국으로, 이들의 산유량이 전체의 73%를 차지한다. 다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이란은 OPEC 회원국이지만 이번 산유량 동결에는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알사다 장관은 이번 회의의 목적에 대해 “유가 하락을 안정시키고 지난달 4개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키로 한 합의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베네수엘라·카타르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산유량을 묶기로 뜻을 모았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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