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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달리는 수입차] 재규어, '올 뉴 XF' 가벼운 차체에 강력한 엔진… 어떤 길서도 안전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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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올 뉴 XF'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인제니움 엔진을 탑재해 차체 중량을 줄이는 동시에 연비 효율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대에 25대가 모자라는 9,975대를 판매했다. 2014년(6,664대)보다 판매량이 49.5%나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랜드로버가 전년 대비 53.4% 증가한 7,171대 팔렸고 재규어는 41% 늘어난 2,804대를 판매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잘 팔리면서 랜드로버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세단 중심의 재규어도 나름 선전했다. 올해 1만대 판매 돌파가 유력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로서는 랜드로버보다 재규어의 판매를 더 늘려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 숙제를 풀어줄 전략 모델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다. XF는 XE와 XJ를 잇는 재규어의 볼륨 모델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재규어 판매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올 뉴 XF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 최근 차량 경량화 추세에 발맞춰 한층 가벼워진 차체 중량과 다이내믹한 디자인, 혁신적인 파워트레인이 발휘하는 강력한 주행성능, 첨단 기술력이 반영된 편의장치가 그것이다. 올 뉴 XF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90㎏ 이상 가벼워졌다. 엔진 등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인 대신 차체는 더욱 단단해졌다.

갈수록 날렵해지고 있는 재규어의 디자인은 올 뉴 XF에서 더욱 유려해졌다. 날렵한 옆 라인은 쿠페를 연상시키고 새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는 방향 지시등 기능이 추가된 시그니처 J-블레이드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올 뉴 XF에는 재규어가 자체 제작한 고성능·고효율의 인제니움 엔진이 탑재됐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연료 효율이 높다. 18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43.9㎏·m의 성능을 자랑한다.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m의 힘을 낸다.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더불어 각종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운전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노면상황에 적합한 스로틀 및 기어, ABS인풋 등을 세밀하게 제어해 최적화된 트랙션을 제공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컨트롤(ASPC)은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첨단 편의장치도 대거 탑재됐다. '뉴 XJ'에서 처음 선보였던 재규어의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에 빠른 반응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재규어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도 적용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 뉴 XF와 함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뉴 XJ로 대형차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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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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