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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달리는 수입차] 도요타,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탁월한 연비에 강력한 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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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올 뉴 RAV4'는 첨단 이포(E-four) 시스템이 탑재돼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점인 연비효율은 물론 힘까지 갖췄다. /사진제공=한국토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연비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의 장점을 한데 묶은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SUV다.

한국토요타가 이달 8일 출시한 '올 뉴 RAV4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SUV의 대표주자다. 1994년에 첫 출시된 RAV4는 '사륜구동 여가활동 차량(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의 첫 글자에서 따온 이름대로 원조 크로스오버 SUV로 불린다. 세계 최초의 모노코크(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바디 타입으로 'SUV=only on offroad'라는 상식을 깼다. 다양한 시트 배열과 적재 공간으로 미니밴의 활용성은 물론 크로스컨트리 SUV의 오프로드 성능과 도심 주행에 적합한 승용차의 안락함을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 활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때문에 출시하자마자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던 RAV4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00만대 넘게 팔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 SUV이기도 한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는 수년 동안 렉서스 모델에 채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던 첨단 이포(E-four) 시스템이 탑재돼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점인 연비 효율은 물론 힘까지 갖췄다.

도요타 E-four 시스템은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2개의 모터·제너레이터 외에 후륜에 모터가 추가돼 후륜 구동과 전기 에너지 생성을 담당한다. 보다 적극적인 전기에너지의 활용과 주행상태에 따라 앞·뒷바퀴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한다. E-four 시스템으로 평상시 주행에서는 전륜으로 주행을 하지만 미끄러운 노면이나 빠른 출발과 가속이 필요한 상황, 코너링 등 주행상황에 맞게 전자적 4륜구동 시스템이 가동돼 탄탄하고 안정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한국토요타 측은 "RAV4 하이브리드는 빠른 가속반응과 민첩한 핸들링 등 동급 디젤 SUV를 능가하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도요타 패밀리 디자인인 '킨룩(keen look)'이 적용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이 추가된 바이리드(Bi-LED) 헤드램프와 보다 커진 하부 그릴, LED 리어램프 등으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은 최소화시켜 빠른 주행 중에서도 정숙성을 높였다.

파워백도어·시트메모리 등의 다양한 편의장치와 운전석 무릎·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대인 8개 에어백이 장착됐다. 또 사각지대감지(BSM)·후측방경고(RCTA)·경사로밀림방지(HAC)·차제자세제어(VSC)·트레일러스웨이컨트롤(TSC) 등 첨단 안전장치가 기본 탑재돼 상품성이 크게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3.0㎞이며 가격은 4,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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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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