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봄을 달리는 수입차] 뉴 아우디, 역동적 주행 '콰트로 시스템'… 우아한 자태… 'A6' 팔방미인 면모

아우디 A6_1
아우디 '뉴 A6'는 8개이던 세부 모델이 19개로 늘었다.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눈길·빗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SUV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다소 미지근하다.

하지만 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A6'는 팔방미인의 면모를 뽐내며 베스트셀링 모델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A6 35 TDI 모델은 지난해 7,000대 넘게 팔려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총 판매대수는 1만3,000여대에 달한다.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 모델명인 'A6'로 바뀌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A6는 7세대 A6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성능 모델을 포함해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2개의 새로운 엔진이 추가됐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돼 최고 출력이 190마력이며 V6 3.0 TDI 엔진의 '뉴 아우디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보다 27마력이 높아졌다. V6 3.0 TDI 엔진은 218마력의 '뉴 아우디 A6 40 TDI 콰트로'와 바이터보(Bi-turbo)를 결합한 최고출력 320마력의 '뉴 아우디 A6 55 TDI 콰트로'가 새로 추가됐다.

특히 아우디의 핵심 기술인 '셀프라킹 센터 디프렌셜 콰트로 시스템'은 지난 36년 동안 단 한 번도 단종된 적이 없다. 기본 토크 배분은 앞 뒤 40대60으로 최적화된 핸들링뿐 아니라 눈길·빗길 등 접지력을 잃기 쉬운 노면에서 앞으로는 최대 70대30, 뒤로는 최대 15대85로 토크를 배분하며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이를 통해 안정감 있는 주행은 물론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운동성과 극한의 차량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외관 디자인은 더 낮고 넓어진 크롬라인이 추가돼 더욱 역동적으로 변했다. 전면의 싱글 프레임그릴과 새롭게 디자인한 전면 범퍼를 비롯해 토네이도 라인과 함께 더욱 강조된 사이드라인, 일체형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 범퍼와 트윈테일파이프 등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주면서도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는 놓치지 않았다.

아우디만의 기술력인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도 자랑거리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효율 모드를 설정할 경우 타력 주행이 가능해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놓을 경우 기어가 자동으로 중립으로 바뀌며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랩어라운드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내부 인테리어는 새롭게 디자인된 가죽 기어노브와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리얼 우드 인레이가 비즈니스 프리미엄 세단으로서 기품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시 보드의 우드 트림들 모두 100% 리얼 우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관련기사



박재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