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통 크루즈 20일 부산항 최초 입항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오는 20일 버뮤다 국적의 4만4,000톤급 유럽권 정통 크루즈선인 MS Artania(아르타니아)호가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크루즈선은 17일 98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출항해 20일 부산항에 입항, 자갈치나 용두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같은 날 출항한다.

승객 중 대부분은 유럽권 승객으로 약 90%가 독일계다.



이 선박은 20일간의 일정으로 한, 중, 일, 러시아, 대만, 홍콩을 방문한다.

전 세계 주요항만을 기항하는 이 배 특성상 향후 3~4년 주기로 부산항에서 유럽 정통 크루즈선인 MS Artania호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