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혁신현장 리포트] 고려대 BK 21 생명공학 사업단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생명공학 인재양성 요람

사업단 단체사진
고려대학교 BK21(Brain Korea 21) PLUS 생명공학원 사업단 연구생(석·박사)이 공개발표회와 우수연구자상 시상식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사업단장사진

생명공학은 다른 학문과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유망분야다. 나노(NT)·정보기술(IT) 등을 생명공학과 접목하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만들어져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세계 주요 경제 대국은 생명공학 분야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여러 나라와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고려대학교 BK21(Brain Korea 21) PLUS 생명공학원 사업단(단장 구만복·사진)은 국내 생명공학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소로 통하는 곳 중 하나다. 고려대 생명공학원 사업단은 지난 1999년 당시 정부의 BK21 1단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창의적 생명공학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했다. 2006년 2단계 사업 지원에 이어 2013년 3단계 BK21 PLUS 사업단으로 재선정되면서 명실공히 생명공학 교육·연구에 있어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PLUS 사업은 의약 나노바이오시스템, 분자생체공학, 시스템 식품 생명공학 등 3개 첨단 응용분야 전공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심화연구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도입해 전임교수 담당 강좌 비율을 높여 강의 질을 대폭 향상시킨점이 특징이다.

사업단장으로 생명공학원을 이끌고 있는 구만복 교수는 나노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바이오진단 및 바이오센서 분야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 목표를 △생명공학 교육프로그램 시스템의 글로벌화 △창의적 생명공학 고급 인재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 패러다임 구축 △연구중심의 세계적 생명공학 대학원 구축 △선진화된 대학원생 지원 시스템 구축 등 크게 5가지로 꼽았다. 다양한 장학제도로 우수 학생을 다수 확보하고 세계 정상의 대학원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의 양적 성과보다 질적 수준 제고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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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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