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치킨배달 만족도 교촌치킨 꼴찌

시중 치킨전문점의 배달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교촌치킨의 고객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점포 규모 상위 10개의 치킨 브랜드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촌치킨이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3.28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위는 3.53점을 받은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차지했고 교촌치킨에 이어 BHC치킨(3.39점), 멕시카나치킨(3.40점), 굽네치킨·네네치킨(각 3.40점), BBQ치킨(3.41점) 등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만족도는 배달 서비스 정확성, 직원 서비스, 배달 음식, 배달 접근성, 가격, 서비스 체험의 6가지 항목을 아울러 평가한 점수다.

부문별로는 배달 서비스 정확성, 직원 서비스, 배달 음식, 가격, 서비스 체험의 5가지 항목에서 교촌치킨은 모두 최하점을 받았다. 배달 접근성에서는 멕시카나치킨이 가장 낮았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배달 서비스 정확성과 가격 만족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직원서비스는 처갓집양념치킨, 배달음식은 BHC치킨, 배달접근성은 BBQ치킨, 서비스체험은 페리카나치킨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1년 이내에 해당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 2.000명을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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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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