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혁신현장 리포트] 성균관대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

국내 유일 HCI·UX 연구, 산·학 관계에도 심혈

성균관대 석학 세미나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가 주최한 국제 세미나에 참석한 강연자들이 세미나를 마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 인터랙션 사이언스학과는 학과 전체가 HCI·UX에 대해 연구·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다. 성균관대는 정부의 BK21 PLUS사업에 선정되며 UI·UX 중심의 글로벌 휴먼 인포메틱스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인터랙션 사이언스사업단(단장 신동희 교수·사진)을 발족했다.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Human Computer Interaction)과 사용자경험(UX)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는 인간 중심 기술을 구현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자랑하는 애플이 대표적이다. 사업단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교육을 통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혹은 인포메틱스 분야 글로벌 탑5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융합적 교육과정 인프라를 확대해 교육과정의 양적·질적 향상을 통해 글로벌 핵심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 국내외 최우수 학자들과의 유기적 교류를 통해 학과 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혁신하고 정보기술(IT) 분야 혁신적 미래 연구 영역에서 활발한 선도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국내 산업이 인간 중심의 기술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 관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은 인터랙션 사이언스 분야의 학제 간 연구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국내에 학제연구 학풍이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적인 학문 후속세대가 양성되면 단순 연구능력 향상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나아가 세계 시장 선도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UI·UX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인간 중심적 기술을 지향하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삼성경제연구소 등의 미래전략보고서는 모두 HCI와 UX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여기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이 역량을 가진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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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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